한국소식
제시
[레늄 산책길] 2025년 6월 2일
25-06-02
어제 우리는 주님의 승천 대축일을 지냈습니다. 이 축일은 기쁨의 순간이지만, 동시에 조금은 슬픈 마음도 들게 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우리 곁을 떠나 하늘로 올라가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떠나지 않으면 너희에게 성령께서 오시지 않을 것이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이유는 우리를 혼자 남겨두시려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선물을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선물이 바로 성령이십니다. 성령께서는 우리 영혼 안에 머무시는 특별한 손님이시며, 우리 삶의 길잡이이십니다.
이번 한 주 동안, 성령께 말을 걸어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 놀라운 선물인 성령을 마음속에 모시고, 그분과 함께 살아가는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프레드릭 카이저 신부, LC